한국식품연구원은 통증 동물모델을 통해 3가지 실험방법으로 연구한 결과, 대조군 대비 마테 처리군의 통증이 54.1%가 감소했음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식품연구원은 마테를 포함한 다수의 발굴된 소재를 바탕으로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기분전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등의 후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마테에는 항산화, 항염증, 체지방 감소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보고됐지만, 통증에 관한 효능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연구결과로 마테의 통증개선 보조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다.
김윤태 식품연구원 박사는 "마테 추출물과 같은 천연물 소재는 다양한 부작용의 위험을 가진 합성신약을 대체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도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는 천연물 통증 완화 식품소재는 섭취 시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