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18억 무슬림 관광객의 강원도 유치를 위한 강원관광 특별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세일즈 활동을 위해 강원도지사를 단장으로 춘천·화천·정선 군과 용평리조트, 강원도 홍보대사인 NPI, 한류공연팀 등으로 강원도 관광객 유치단을 구성했다.
강원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무슬림과 인도네시아 관광객을 타깃으로 현지여행사인 가루다홀리데이즈와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슬림관광 상품개발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와 판촉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영화사인 라피 필름(Rapi Film) 이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질밥을 쓴 여인(Jilbab Traveler)”의 강원도내 촬영지원을 위한 MOU 체결과 강원 관광설명회, K-POP 공연, 한국전통문화 체험, 현지여행사와의 B2B 상담 등이 포함된 관광로드쇼 운영 을 추진해 무슬림과 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강원도는 이번 이슬람 관광시장에 대한 세일즈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치 확대와 관광상품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할랄시장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해 무슬림 관광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무슬림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여행업 종사자들에게 무슬림 관광객의 이해와 서비스 교육 실시, 식당·숙박업소 등에 기도물품(코란, 기도메트, 메카표지판 등)을 제공하였다”며, ”2018평창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할랄 상품개발과 편의시설 마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