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는 잊어라'…세븐일레븐, 세계 최초 ‘골드 미키마우스&미니마우스’ 등 피규어 11종 단독 한정 판매

2015-04-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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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븐일레븐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영화 어벤져스2의 인기로 국내 유통업체들이 일제히 관련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키덜트족을 겨냥해 미키마우스 피규어 컬렉션 11종을 29일부터 국내 단독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세븐일레븐 전국 2000개 점포에서 총 15만개 한정으로 판매하며, 이들 점포는 세븐일레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담배·주류·서비스상품을 제외한 구매 총액이 5000원 이상일 경우 미키마우스 피규어를 5000원에, 구입금액이 7000원이 넘으면 피규어를 3990원에 각각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이 판매하는 미키마우스 피규어는 월트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상품으로 오리지널 미키 외에도 덤보·피노키오·스티치 등 다른 캐릭터와 합쳐진 미키마우스도 있다.

또 밤에도 빛을 발하는 야광 미키 그리고 세계 최초로 선 보이는 ‘골드 미키’도 이번에 세븐일레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미키마우스 피규어 높이는 8.5㎝ 정도이며, 양 팔이 움직이고 머리 부분 위에 숨겨진 구멍이 있어 열쇠고리로도 활용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미키마우스 피규어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없는 불투명 박스에 담아 ‘랜덤’으로 판매한다. 육각형의 피규어 케이스는 3개당 3900원이며 한 점포에서 한 세트만 별도 판매한다.

한편 지난 22일 세븐일레븐이 공개한 미키마우스 사전 홍보 영상은 SNS 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6000명 이상이 접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업체 구인회 마케팅팀장은 “창립 27주년과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미키마우스 피규어 한정 판매를 특별히 기획했다”며 “다른 채널에서 판매하는 가격 대비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인 만큼 준비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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