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는 이날 ‘소유를 넘어 공유로, 더불어 따뜻한 공유도시 광산’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유휴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공유문화 확산을 통한 공동체 의식 형성 등을 위한 도시의 출발을 알렸다.
광산구는 공유도시를 위한 △행정·제도적 기반조성 △공공·민간 공간나눔 확산 △공유 주민참여 확산 및 공유단체·기업 양성 △마을공동체 내 공유문화 확산이라는 4개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선포식은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행사의 시작은 재능공유동호회인 ‘소리숲 통기타’ ‘힐링콘서트’의 합동공연이 맡았고, 사회자도 마찬가지였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 문제들이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이웃과 함께하는 공유운동 확산으로 건강한 마을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