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지진피해 네팔 유학생 2명 고향 방문 지원

2015-04-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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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상명대학교는 네팔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관련해 재학중인 네팔 유학생 2명이 고향방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상명대는 바타 카필(영어영문학과 1학년, 남), 밧타라이 알준(영어영문학과 1학년, 남) 두 학생이 고향은 네팔의 고르카와 치트완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명대는 이들이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왕복비행기표를 지원하고 해당기간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배려할 예정이다.

두 학생의 네팔로의 출국은 항공 및 학사일정 등을 감안해 내달 1일로 예정돼 있다.

이 학생들의 가족들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무사하지만 집이 완전히 무너지고 가전제품과 가구들이 부서져 생활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명대는 네팔 학생들이 가족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마음을 추스려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상명대는 내달 12일부터 개최하는 대학축제에서도 ‘네팔 대지진 참사 돕기 기금모금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명대 구기헌 총장은 “네팔의 대재앙에 대해 사회적 책무감이 막중한 대학에서도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상명구성원의 작은 정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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