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가 중단된지 4년여 만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인천 송도 테크노파크역 인근 사이언스 빌리지에 조성되는 스트리트몰을 건설하는 ‘에스디프런티어’가 설계한 건물에 대한 경관심의가 지난17일 통과됐다고 밝혔다.
송도 스트리트몰사업은 인천테크노파크가 추진해 오던 것을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직격탄을 맞아 분양실패로 인해 2011년 사업이 중단된 채 사업자를 찾지 못하다가, 인천시의회의 권고에 의해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인수하여 진행되어온 사업이다.
이에따라 송도스트리트 몰 사업은 인천투자펀드(300억원),에스디시티원(500억원),부국증권(1억원)등 총801억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인 ‘에스디프런티어’가 ‘송도 페스티벌 워크’로 사업명을 바꿔 진행 하고 있다.
특히 인천투자펀드(주)의 자회사인 ‘에스디프런티어’는 현재 기업과 금융기관등으로부터 투자를유치해 현재 1900억원까지 자본금을 늘려놓은 상태다.
오는11월 착공해 2017년2월 개장예정인 페스티벌 워크는 600여m T지형 거리에 2∽3층 높이의 100여개 건물이 들어서게 되며 이곳에는 △글로벌SPA △아웃도어&스포츠 매장 △멀티플렉스영화관 △테마형 카페 △멀티키즈 브랜드 숍 △북클럽 △음반 및 캐릭터 매장 △게임센터 △F&B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독일의 바덴바덴거리와 프랑스의 알사스 지방거리,미코노스 거리와 같은 송도에 걷고 싶은 거리 ‘페스티벌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거리 끝부분에는 3곳에 13∽15층높이로 600실규모의 오피스텔도 신축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에스디프런티어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건축허가가 화정되면 오는7∽9월쯤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분야별 브랜드상품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올 연말까지 130개 업체가 목표로 100%임대직영으로 운영되며 에스디프런티어의 대주주인 브라이트유니언이 패션업체를 유치하고 직영관리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