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靑島)시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해양산업 첨단기지, 블루(해양)실리콘 밸리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칭다오 당국 관계자는 "무려 30억 위안을 투자한 '칭다오 해양과학기술국가실업실' 메인 빌딩이 최근 완공돼 오는 6월 문을 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오픈을 앞둔 실험실은 세계 일류 수준의 해양연구기관으로 중국 해양과학연구 분야에 '새로운 피'를 수혈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칭다오 블루실리콘밸리 발전계획'은 국무원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의 공식 승인도 받았다. 이와 동시에 중국 5위권의 과학기술 신흥해양산업단지로도 부상했다. 이는 칭다오 블루실라콘밸리가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되는 전략적 사업으로 격상됐음을 의미한다고 관계자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