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ICT 기술로 '수원 KT 위즈 파크' 100배 즐긴다

2015-04-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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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를 강조한 수원 KT WIZ 파크 야구장 [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수원에 위치한 KT WIZ파크 야구장에는 비콘(Beacon), 근거리무선통신(NFC), 와이파이(WiFi), 앱(App) 등 수많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숨어있다. KT는 ICT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야구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KT의 'GiGA 스타디움' 구축이라는 야심찬 계획 아래, 황창규 KT 회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중들도 경기관람 이상의 가치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KT WIZ 파크 곳곳에 세심한 정성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T는 연령대별, 성별 관람객들이 필요로 하는 니즈 257개를 도출한 후 중복 제거 과정을 거쳐 127개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해 팬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 티켓 발권, 스마트 오더, 경기 중계가 가능한 전용 앱서비스 '위잽(wizzap)',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비콘, NFC가 삽입된 유니폼, GiGA 와이파이다.
 

위잽을 통해 구입한 티켓이 있으면, 전용 스피드게이크를 이용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다. [KT제공]


먼저 KT WIZ 야구 관람 티켓은 공식 애플리케이션 위잽 하나로 예매와 결제, 발권까지 가능하고  전용 스피드 게이트로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전용 스피드 게이트에는 검표원이 없으며, 모바일 발권 화면을 찍어 간편하게 입장할 수 있다. 특히 관람객이 많은 주말에 이용할 경우 보다 쉽고 빠르게 입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위잽을 통해 이용자가 있는 관중석까지 배달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기능으로 붐비는 매점까지 갈 필요 없이 앉은 자리에서 간편하게 치킨, 음료 등 먹거리를 배달시켜 즐길 수도 있다.
 

위잽의 스마트오더를 이용해 관람석까지 음식물이 배달된다. [KT 제공 ]


아울러 위잽은 실시간 중계 및 메이저리그급 누적 기록과 선수 팬페이지도 제공한다. 현재 등판한 투수, 타자의 누적 집계를 바로 제공해 경기의 집중도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피칭추적시스템을 통해 투수가 던진 공의 속도와 이동 경로를 스틸 컷의 조합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KT관계자는 "위잽의 서버는 3중화 되어 있기 때문에 경기 시즌에 한번에 많은 이용자가 몰려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KT WIZ 파크 곳곳에 설치된 'GiGA 비콘'으로 흥미로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비콘은 저전력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근거리통신 서비스로 특정 장소의 50M 반경 내에서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휴대한 고객이 지나칠 때 정보를 푸시형태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비콘이 제공해주는 정보는 유니폼, 모자 등 팬용품 할인 정보와 각종 이벤트, 야구장 내 먹거리 등이 안내된다. 
 

야구장 곳곳에 설치된 차세대 근거리 통신 서비스 비콘. [사진=한준호 기자 ]


한편 KT가 판매하는 구단 유니폼에는 NFC태그가 삽입돼 있다. 예를 들어 배번 53번 이대형 선수의 유니폼을 구입해 착용할 경우 자신의 스마트폰을 NFC에  갖다대면 이대형 선수 소개와 함께 미공개 사진, 영상, SNS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팬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마지막으로 KT WIZ 파크에는 실내외 총 210여개의 스포츠 구장 전용 안테나를 가진 AP(Access Point)가 설치돼 2만여명이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이 WiFi 안테나는 기존 AP가 가진 셀 간섭을 최소화해 KT 융합기술원에서 경기장 전용으로 새로 개발했다. 

KT WIZ 파크는 지난해 11월까지 약 14개월 간 리모델링 작업을 거치면서 야구장 곳곳에 ICT 기술을 접목시키는데 성공했다. 관람 좌석수도 1만4000석에서 2만석으로 증축해 보다 많은 야구팬들이 수원 KT WIZ 파크에서 다양하고 편리한 ICT 기술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수원 KT WIZ 파크 전경 [사진=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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