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세청에 따르면 무역관련 지식재산권 보호협회(TIPA)가 병행수입물품에 대한 전국 AS 전문업체 7곳을 추가로 지정했다. TIPA는 이날 AS 전문업체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전문성이 높은 업체를 지역별로 발굴, 지정한 것.
그동안 정부는 독점적 수입구조를 개선키 위해 병행수입 활성화를 내놨지만 AS 불만은 해결할 과제였다. TIPA가 지정한 AS 전문업체는 지난해 4월 10개를 포함해 총 17개로 서울 9개, 경기 4개, 부산 2개, 대전 2개 등이다.
AS 전문업체의 명단은 TIPA 병행수입위원회 홈페이지(www.tipa-pis.org)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통관표지(QR코드)가 부착된 병행수입물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해당 코드를 조회하면 된다.
관세청 측은 “병행수입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다양하게 시행해 왔으나 판매업체 영업중단·AS 전문성 미흡 등으로 병행수입물품의 AS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며 “양 기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분야 AS 전문성이 높은 업체를 지역별로 발굴, 지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