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인도네시아산 오랑우탄을 북한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는 북한 평양 시에 오랑우탄 한 쌍을 대여할 계획이라고 자카르타포스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일명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는 자카르타의 자매 도시인 평양 시가 최근 자체 동물원에서 키우고 싶다며 오랑우탄 한 쌍을 대여해주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혹 주지사는 "북한 대표단이 내게 오랑우탄을 요청했다"며 "우리는 한 쌍을 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랑우탄들이 평양 동물원에서 생활하다 새끼를 낳고, 새끼들이 부모 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되면 부모 오랑우탄들은 자카르타 시가 돌려받게 된다. 관련기사북한군 유류품서 '삼성폰' 발견…한국어 지침서도북한, 尹 구속기소 사흘 만에 주민에 보도…"'검은 기록' 갱신" #오랑우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