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원(28·박승철헤어)이 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시즌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첫날 선두권으로 나섰다.
그는 오후 4시20분 현재 2위권에 2타 앞선 단독 1위다.
2007년 투어에 데뷔한 박효원은 아마추어 국가상비군 출신으로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를 한 것이 프로 최고성적이다.
그는 1라운드 후 “이 코스에서는 퍼트가 관건이 될 듯하다”며 “버디를 많이 하겠다는 것보다 보기를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교포 마르틴 김(27)은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부모가 아르헨티나로 이민갔고 그는 현지에서 태어났다. 축구를 하다가 골프로 전향해 아르헨티나 골프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그는 3년전 한국에 와 작년까지 아시아에서 열리는 투어에 참가했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6명의 상무(국군체육부대) 선수 가운데 방두환(JDX)이 1언더파 71타로 가장 좋은 스코어를 내고 있다. 지난해 일본골프투어(JGTO) 최장타자 허인회(JDX)는 16번홀까지 이븐파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