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미 원장(사진 왼쪽)과 이천구 CTO가 지난 22일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국가생물자원 이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국립수목원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는 지난 22일 ㈜LG생활건강(CTO 이천구)과 수목원에서 국가생물자원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최근 생물자원 활용, 천연성분을 개발해 고부가가치를 실현하는 등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 생물자원 발굴, 유용성 확대, 지속 가능한 이용에 협력키로 했다.
협약 분야는 ▲전문 기술 및 정보 공유 ▲생물자원 공동 연구와 교류 ▲현안 과제 기술 자문 ▲양 기관이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이다.
이유미 원장은 "협약을 통해 국립수목원의 식물자원 발굴 및 자원화 연구가 산업 분야는 물론 국민들에게 두루 쓰일 수 있도록 국가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천구 CTO는 "국립수목원과 상호 협력해 한국의 스토리를 담은 유용한 자생식물 자원을 발굴, K-뷰티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는 국·외 36개 기관과 연구협력, 공동탐사를 통해 확보한 식물자원 등 1만4469종의 국내·외 유용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자원 탐사 등을 통해 자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