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팬스타-한국지엠-마산아이포트, '마산항가포신항 운영 활성화 위한 MOU' 체결

2015-04-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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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창원시를 비롯한 관내 대기업, 선사, 운영사가 다함께 모여 마산항가포신항 활성화를 위한 물동량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2일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한국지엠(주) 창원공장 김형식 창원지역본부장, 선사인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 운영사인 마산아이포트(주) 임민규 대표이사 등과 함께 '마산항가포신항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상호협약에 따라 한국지엠(주) 창원공장은 현재 자동차 수출물동량 항만으로 부산항신항 등을 이용하고 있으나 앞으로 마산항가포신항을 수출물동량의 중심항만으로 집중 활용하게 되며, 크루즈와 해상화물운송업을 하는 팬스타그룹은 마산항과 일본의 도쿄, 오사카 등 항로에 컨테이너 화물을 운송하는 해운선사로 연간 1만 TEU 정도로 물동량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창원시와 마산아이포트(주)는 물동량운송을 위해 마산항가포신항 이용에 따른 재정적 지원 노력과 이용편의를 적극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부산항신항과 제4부두를 이용하던 한국지엠(주) 창원공장은 매월 1만 2000여 대 정도의 수출 자동차물량을 마산항가포신항을 이용하게 됐다.

팬스타 그룹은 일본 쓰루가와 가나자와(월·금요일), 오사카와 도쿄(토요일)를 매주 3항차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또한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는 진로소주(주)의 일본수출 물동량을 MOU를 통해 지난 3월 21일부터 마산항가포신항을 활용하고 있다.

마산아이포트(주)는 올해 물동량 일반화물 142만 9000톤, 컨테이너 1만 772TEU를 계획하고 지난 1월 12일 항만시설을 운영하여 지금까지 일반화물 28만 6000톤과 컨테이너 684TEU를 처리했으나 이번에 한국지엠(주), 팬스타그룹과 '마산항가포신항 이용과 물동량 확대를 위한 MOU'를 통해 마산항가포신항의 물동량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창원시는 마산아이포트(주)와 함께 물동량 유치를 위해 선사 및 포워드 간담회와 창원지역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의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하였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이 마산항가포신항 물동량 창출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상호 협력하여 마산항가포신항을 조기에 활성화 시켜 지역경제 및 국가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모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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