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분노를 참지 못하고 욕설했다가 자리에서 물러난 이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이자 두산중공업 회장이 중앙대 총장과 교수 등 20여명에게 "그들이 제 목을 쳐달라고 목을 길게 뺐는데 안 쳐주면 예의가 아니다. 가장 피가 많이 나고 고통스러운 방법으로 내가 쳐줄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키웠다.
지난 14일 서울 금천구의 한 초등학교 3학년 담임이 학생들에게 수시로 욕설을 하고 동물에 비유해 등급을 나누는 등 아동학대를 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한 학부모에 따르면 "A교사는 학생들 앞에서 누구의 엄마는 생각이 없고, 누구의 부모는 훌륭한 부모라는 막말을 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등신XX'는 물론 '너는 내가 교사를 못하게 되더라도 끝까지 학교를 못 다니게 할 거다'등 막말을 서슴치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