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21일부터 이틀간 당진시 대난지도 마을회관에서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농기계 수리지원단’을 구성해 농기계 활용 교육과 농기계 수리 지원을 실시했다.
농기계전문가 등 7명으로 구성된 수리지원단은 섬마을 주민들의 농기계를 점검해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지원하고, 고장 난 농기계 60여 대를 수리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교육에 참석한 김우규 대난지도리장은 “농기계가 고장 나면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 먼 거리에 있는 농기계 수리센터까지 운반하여 수리해야 한다”라며 “영농철을 앞두고 낙도마을까지 찾아와 농기계를 무상으로 고쳐 주어서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도 농업기술원과 15개 시군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농기계 순회 현지교육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영농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