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스마트폰,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지역상품의 홍보와 마케팅 판매촉진 등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협약(MOU)을 21일 오전 도청 본관 회의실에서 체결하였다.
협약식에는 김미영 강원도경제부지사, 심상필 강원도산업 경제진흥원장, 이천식 강원도사회적기업협의회장, 김충식 강원도정보화마을협의회장, 유대희 ㈜파투아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파투아에서 제공하는 SNS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는 기존 온라인 판매와 달리 한번 상품 등록을 하게 되면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 및 판매가 가능하고 복잡한 본인 인증 없이도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모바일 주요 소비계층인 20~40대 층을 대상으로 강원도 상품 판매의 새로운 판로를 열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체결된 주요 협약 내용은 △국내, 해외를 겨냥한 SNS 기반 상품판매 플랫폼 활용 및 도입 △ 지역상품 판매촉진을 위한 공동 홍보․마케팅 △ 지역상품 홍보․마케팅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등 △ 기타 도내 지역상품 판매촉진을 위한 공동 협력 추진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도내 지역상인들은 ㈜파투아에서 제공되는 SNS 판매 플랫폼(Mshop)을 활용해 강원도의 좋은 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판매할 수 있는 SNS, QR 기반 판매 프로세스를 구축 할 수 있게 됐다.
강원도는 중소상인, 농어촌마을, 사회적경제기업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특산품에 대한 신규시장 확대를 통한 구매 고객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생산자에게는 매출 증대와 다양한 고객확보를 소비자에게는 관심있는 상품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환경 제공 등 지역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대희 '파투아' 대표는 “SNS 판매 플랫폼(Mshop)에서 지원하는 중국향 역직구 서비스는 중국 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웨이신(중국판 카카오톡)을 활용한 SNS 판매와 함께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판매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향후 강원도 지역상품의 온라인 역직구 판매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최중훈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앞으로 강원도에서는 ㈜파투아와 공동으로 다양한 협력 가능한 모델 발굴과 협력을 통해 도내 지역상품 판매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SNS를 통한 판매서비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