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작가는 700만 관객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원작자다.
학창시절 서로 같은 학교를 다녔던 인물 다섯이 성인이 된 어느 날 예고 없이 어두운 컨테이너 안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입구도 출구도 없이 사방이 꽉 막힌 컨테이너 안에서 누가, 어떤 이유로 그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했는지 아무도 모르는 가운데 스피커를 통해 감금되었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이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요청한다. 의문이 풀릴수록 드러나는 참혹한 과거와 인간의 내면을 드러내는 참혹하고도 슬픈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2009년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되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HUN작가는 “이 이야기는 모든 왕따 피해자들에게 바치는 작품이다”라며 “백 마디 훈계와 잔소리보다 한 번의 공감이 수만 배는 효과적이다. 복수 아닌 진심어린 반성과 용서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만화콘텐츠기업 ‘드림컴어스’에서는 <향연상자> 출간 기념 이벤트로 5월 5일 오후 4시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HUN작가의 사인회를 개최한다. 만화 전문 쇼핑몰 텐덕(www.tenduck.com)에서는 선착순 50명에 한해 작가 캐릭터 친필 사인본 판매와 애장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향연상자>의 만화와 소설 도서는 전국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