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고수익 ELS도 슬슬 외면… ELS 발행량 '뚝'

2015-04-21 09:25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로 발길을 돌리면서 주가연계증권(ELS)의 인기도 시들어졌다. 21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ELS 발행량은 2조5308억원에 그쳤다. 지난달에만 해도 6조 3858억원에 달했으나 이달들어 주춤해졌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15일부터 3일간 2개의 ELS 상품을 내놓았으나 한개의 상품에는 청약자가 없어 발행을 취소했다. 나머지 한 상품에도 고객 5명으로부터 1억2000만원을 유지했을 뿐이다. 현대증권도 198억원 한도로 내놓은 ELS 상품 3개 중 1개에는 청약자가 전무해 발행 계획을 취소했다.

ELS는 원금 손실이 적고 연 5~8%의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이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지난 1분기 발행액도 14조6357억원에 달했다.그러나 최근 위험자산에 관심이 많아진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로 눈길을 돌리면서 ELS 인기도 떨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강세라서 ELS의 수익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면서 관심도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