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이집트 등 8개국에 공간정보 기술 전파

2015-04-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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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이달 19일부터 21일 동안 8개 개발도상국에서 16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측량·공간정보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국은 남수단, 르완다, 모잠비크, 스리랑카, 에티오피아, 이집트, 카메룬, 키르키즈스탄 등으로 각국에서 2명씩 연수에 참가한다.
이 같은 연수 프로그램은 개도국의 체계적인 국토관리를 위한 국가기본도 제작 등 공간정보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두 기관이 2011년부터 추진해 왔다. 

연수내용은 연수생 수요조사와 참가국 실정을 반영해 마련됐다. 국가기준점 및 공간정보 구축, 표준화, 법제도·정책, 토지관리·재난대응, 지리정보시스템(GIS) 활용기술 등의 주제로 구성된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측량․공간정보 전문지식을 전파하고, 개도국들과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기본도 생산·관리와 국가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및 활용기술을 전수해 국내 우수사례와 선진기술이 해외에서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국내 중소 측량업체와의 워크숍을 통해 국내 기술력 홍보하고, 개발 중인 국토지리정보원 핵심공간정보 제품 및 표준안내서(Cook Book)도 소개한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우리나라의 측량·공간정보 분야의 정책과 기술력의 우수성을 적극 전파해 국내 강소형 공간정보 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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