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파랑새의 집' 18회에서는 디자인 공모전에서 아쉽게도 2등을 차지해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은수(채수빈)를 위해 1위 당선자의 표절 사실을 밝혀내는 장현도(이상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은수는 베스트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에 응모했지만, 내부 투표 결과 두 표 차이로 떨어졌다. 하지만 1위 당선작에 대해 표절 의혹을 가진 장현도는 밤을 새워가며 끈질기게 컴퓨터 앞에 매달려 1등 당선자가 해외 디자인을 표절한 사실을 찾아냈다. 이 덕에 차점자였던 한은수가 공모전에 당당히 합격하게 됐다.
이러한 사실을 알 리 없는 한은수는 장현도에게 "내가 당선됐다. 나도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회장님한테 상도 받는다"고 기뻐했다. 이어 한은수는 "이제 장현도씨 일 열심히 하는지 안 하는지 볼 수도 있겠다"고 말했고, 장현도는 자신의 지난밤 활약을 숨긴 채 "당선 취소해라. 딴 곳 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