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카톡 플러스친구 마케팅 성공적…삼성카드 친구 최다

2015-05-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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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삼성카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홈페이지 화면]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카드사들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삼성카드가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각 카드사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으면 각종 할인 혜택과 이벤트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고객과 카드사간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하나·비씨카드 등 전업계 카드사들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운영하고 있다. 플러스친구는 기업들이 카카오톡 내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각종 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카드사들이 제공하는 이 서비스의 인기도가 시장점유율과는 일치하지 않아 눈길을 끈다. 카카오톡 사용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플러스친구 카드사는 삼성카드로, 이날 기준으로 친구 수가 54만2106명이었다.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삼성카드 플러스친구의 친구 수는 지난 달 말 39만2314명이었으나 한 주 사이에 큰 폭으로 늘었다. 삼성카드는 타 카드사와 다르게 플러스친구 홈페이지 내에 숫자카드 V2에 대한 안내와 함께 삼성카드 컬처 트렌드를 게재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어 현대카드가 카카오톡 내에서 높은 인기도를 나타냈다. 현대카드의 친구 수는 49만1953명이다. 앞서 현대카드는 플러스친구를 통해 지난 2일 열린 폴 매카트니 슈퍼콘서트 공연을 안내했다. 현재는 디자인 라이브러리 전시를 안내 중이다. 이밖에도 현대카드 플러스친구를 친구로 추가하면 이달 M포인트 혜택과 캐시백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 안내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친구 수 총 40만5625명으로 뒤를 이었다. 국민카드는 최근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스타샵 포인트 이벤트, I LOVE KB국민카드 경품이벤트 등을 안내했다. 고객들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페이지 내에서 링크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카드도 친구 수 21만1730명으로 높은 인기도를 나타냈다. 롯데카드는 플러스친구 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롯데아이행복카드 관련 이벤트를 안내하고 5월의 혜택 등을 카카오톡으로 전송해준다.

이밖에 신한카드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수는 총 11만9976명이었고, 플러스친구 홈페이지에서 앱카드를 안내 중이다. 비씨카드는 11만1162명, 하나카드는 9만4017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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