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 공식 출범

2015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단. 왼쪽부터 포스코 윤동준 대표이사 부사장(대리참석), 김광원 롤렉스코리아 대표, KPGA 황성하 회장, 게일 인터내셔널 스탠 게일 회장, 한 사람 건너 풍산그룹 류진 회장, SBS 윤세영 회장, 인천광역시 유정복 시장,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회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구자용 회장, 한국씨티은행 박진회 은행장. 왼쪽에서 다섯째는 조직위 출범을 위해 내한한 미국PGA투어 제이 모나한 부 커미셔너. 조직위원으로 위촉된 김종덕 문화체육부 장관은 불참했다.
                                                                                     [사진=프레지던츠컵 사무국 제공]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조직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인터내셔널(유럽 제외) 남자프로골프대항전으로 2년마다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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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PGA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연 출범식에서 대회의 한국 유치에 공이 큰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이 모나한 미PGA투어 부커미셔너, 주관 방송사 SBS의 윤세영 회장, 이구택 잭 니클라우스GC 운영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대회 글로벌 파트너인 롤렉스의 김광원 롤렉스코리아 대표, 씨티그룹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코리아 파트너인 포스코 권오준 회장, 공식 항공사인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스탠 게일 게일 인터내셔널 회장, 그리고 허광수 대한골프협회장, 황성하 KPGA 회장, 구자용 KLPGA 회장은 조직위원으로 위촉됐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2015프레지던츠컵은 10월 6∼11일 인천 송도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양팀에서 12명씩, 24명의 톱랭커들이 출전한다. 대회 상금은 없다. 그 대신 대회 수익금을 대회 참가 선수와 단장, 부단장이 선택한 자선 단체에 기부한다.

류진 위원장은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일본보다 먼저 한국에서 세계 대회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며 “지금까지 열차례 열린 이 대회에서 인터내셔널팀은 1승1무8패로 열세인데 올해는 인터내셔널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나한 부커미셔너는 “지금까지 보면 개최국 출신 선수가 적어도 1명은 포함된 것이 관례였다”며 배상문 노승열(나이키골프) 최경주(SK텔레콤) 등의 인터내셔널팀 선수 선발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또 “타이거 우즈가 나오면 좋겠지만, 다른 선수가 나오더라도 충분히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