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 일본 방문, 착륙사고 사과 및 수습 지원

2015-04-1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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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무라 아키요시 안전보안실장, “안전관리감독 강화”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일본 히로시마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활주로 이탈 사고를 두고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현지에서 수습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김수천 사장과 야마무라 아키요시 안전보안실장이 히로시마를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사장은 주히로시마총영사관, 히로시마공항, 한일사고조사위원회, 히로시마현청사 등 유관기관을 찾아 사고와 공항폐쇄로 불편을 끼친데 대해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협조와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파견된 직원들을 격려하고 피해 탑승객들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사장에 앞서 히로시마에 도착한 야마무라 부사장은 일본 언론과 만나 사고 여객기 승객들과 가족, 일본 국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14일 히로시마공항에서 발생한 HL7762 사고에 대해 심려를 끼친점 죄송스럽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고생하는 히로시마공항당국 및 국교성 등 관계기관과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ANA사의 발빠른 지원과 협조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 HL7762 사고는 14일 20시경 히로시마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이탈해 발생했다”며 “현재 한국과 일본 양국 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사고 발생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안전관리감독을 강화해 항공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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