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엑소 타오가 소속사 SM에 계약해지 의사를 전했다는 중국발 루머가 또다시 확산됐으나 SM엔터테인먼트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16일 중국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 등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은 그룹 엑소 중국 멤버 타오가 최근 예능프로그램에서 다리를 심하게 다쳐서 잠시 쉬겠다고 전했지만, 타오 측근은 타오가 이미 SM에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또한 사실무근인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브라더스 측 관계자는 이에 대해 “거짓 소식도 이렇게 잘 팔릴 수 있구나”라며 “누군가에게 어떠한 계획이 있는 모양이다. 우리는 그저 조용히 영화를 찍을 뿐이다”라고 루머에 대해 일축했다.
타오는 지난 1월 방송된 MBC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대회’에서 농구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활동을 쉬고 있는 상태다.
한편 엑소 전 멤버 중국계 캐나다인 크리스와 중국인 루한은 지난해 5월과 10월,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하고 엑소를 탈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