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전자는 지난 2004년 설립한 가전·전자제품 전문기업으로 '3축 솔리드스테이트 센서를 이용한 모션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블랙박스 보조라이팅 시스템(커서빔)과 에어컨, 냉장고 부품, 노약자 길 안내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매출 96억원을 기록한 뒤 2013년 158억원, 지난해 225억원 등 42%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올리고 있다. 올해는 2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홍종성 대표는 국내 식품산업 관련 대기업에서 판매·유통관리 분야 전문가로 잔뼈가 굵은 CEO로 2004년 10월 일전자의 모태인 태일시스템을 창업했다.
이후 ▲삼성광주전자 냉장고 사업부 부품생산 승인 ▲벤처기업 인증 ▲광주시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잇달아 획득했고, 2012년에는 오텍캐리어 협력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지난 2013년 자체 개발한 '보아빔(블랙박스 서치라이트)'은 주차테러방지를 위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올 3월에는 라이팅 효율이 극대화된 '커서빔'을 개발, 제조한 데 이어 최근 황사와 초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으로부터 'T-나노섬유 필터'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으로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매출액의 2%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할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특허 3건 및 다수의 실용신안등록을 마쳤으며, 블랙박스 보조 라이팅 기능을 수행하는 '3축 솔리드스테이트 센서를 이용한 모션센서 관련 특허'를 2건이나 보유하고 있을 만큼 선도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개발을 완료한 '커서빔'은 첫 자체 브랜드인 '보아빔'을 개선한 제품으로 차량안전 보조라이트, 휴대폰 대용량배터리, 랜턴 기능이 결합한 '1+2 컨버전스 기술혁신'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홍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마케팅 기능을 확충하는 한편, 산학연 협력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품질, 제품을 만들고 부단한 노력을 통해 창의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