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전자, 끊임없는 기술개발 강소기업 '우뚝'

2015-04-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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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호남본부, 우수 기업투어

태일전자 홍종성대표가 출시를 앞둔 블랙박스 보조라이팅 시스템 제품인 커서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태성]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윤 철)는 지역 강소기업 PR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5일 광주 클러스터 회원사인 ㈜태일전자에서 기업투어 행사를 가졌다.

태일전자는 지난 2004년 설립한 가전·전자제품 전문기업으로 '3축 솔리드스테이트 센서를 이용한 모션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블랙박스 보조라이팅 시스템(커서빔)과 에어컨, 냉장고 부품, 노약자 길 안내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매출 96억원을 기록한 뒤 2013년 158억원, 지난해 225억원 등 42%에 달하는 높은 성장세를 올리고 있다. 올해는 2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홍종성 대표는 국내 식품산업 관련 대기업에서 판매·유통관리 분야 전문가로 잔뼈가 굵은 CEO로 2004년 10월 일전자의 모태인 태일시스템을 창업했다.

태일전자는 남다른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빠르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창업 초기부터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협력사,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태일전자는 2008년에는 R&D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설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후 ▲삼성광주전자 냉장고 사업부 부품생산 승인 ▲벤처기업 인증 ▲광주시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잇달아 획득했고, 2012년에는 오텍캐리어 협력사로 선정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지난 2013년 자체 개발한 '보아빔(블랙박스 서치라이트)'은 주차테러방지를 위한 아이디어 상품이다.

올 3월에는 라이팅 효율이 극대화된 '커서빔'을 개발, 제조한 데 이어 최근 황사와 초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으로부터 'T-나노섬유 필터' 기술을 이전받아 자체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으로 2013년과 2014년에는 각각 매출액의 2% 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할 만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특허 3건 및 다수의 실용신안등록을 마쳤으며, 블랙박스 보조 라이팅 기능을 수행하는 '3축 솔리드스테이트 센서를 이용한 모션센서 관련 특허'를 2건이나 보유하고 있을 만큼 선도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개발을 완료한 '커서빔'은 첫 자체 브랜드인 '보아빔'을 개선한 제품으로 차량안전 보조라이트, 휴대폰 대용량배터리, 랜턴 기능이 결합한 '1+2 컨버전스 기술혁신'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홍 대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마케팅 기능을 확충하는 한편, 산학연 협력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품질, 제품을 만들고 부단한 노력을 통해 창의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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