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중국 화웨이가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P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인 화웨이 P8(Huawei P8)과 화웨이 P8 맥스(Huawei P8max)를 공개했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P8과 P8맥스 론칭행사를 개최하고 디자인과 세부 기능을 밝혔다.
위 대표는 이어 "화웨이 P 시리즈가 시장에서 거둔 놀라운 성과에 힘입어, 새롭게 출시된 화웨이 P8이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중 하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화웨이 P8은 6.4mm 두께에 SIM 카드를 통해 4G네트워크를 제공하며 기린 930(Kirin 930) 64비트 옥타 코어 칩셋을 탑재했다.
특히 손끝이나 손가락 마디로 화면을 두 번 두드리면 전체 화면을 캡쳐할 수 있고, 빠르게 원을 그려 부분 캡쳐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이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P8에는 세계 최초의 4색 RGBW 센서를 탑재해 고대비 조명 환경에서는 밝기를 32%까지, 저조명 환경에서는 78%까지 감소가 가능하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네 가지 저조도 촬영 모드 중 하나인 ‘라이트 페인팅’ 모드에서 사용자는 카메라의 수동 셔터를 조작해 빛의 이동 경로를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
P8와 함께 공개된 화웨이 P8맥스는 P8 보다 약간 큰 6.8인치 스크린에 50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와 1300만 화소의 후면카메라를 탑재했다. 94%의 메탈로 이루어진 일체형 후면을 적용한 점도 P8맥스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