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정부의 제약 부문 투자는 장기적으로 일반 기업이 못하는 분야에 이뤄져야 한다"며 "그래야 국내에도 대형품목(블록버스터) 의약품이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아주경제신문의 '제5회 글로벌헬스케어포럼' 개최를 축하한다"고 말한 뒤 "장수시대에 필연적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것이 의약품인데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은 선진국에 크게 못 미친다"며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도 중국 진출의 걸림돌이 많이 제거되지 않았다"며 "중국 측이 전향적으로 규제를 풀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