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열린부산도시건축포럼 개최

2015-04-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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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 도심 상업지역 재생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민간참여형 도시재생과 중심시가지 활성화 방안’ 포럼이 17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상지이앤에이/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주최하고 부산시가 주관한다.

그동안 부산은 산복도로 르네상스, 강동권 창조도시, 주거취약지역 재생 등 주로 주거 및 공업지역 중심으로 재생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심재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도심재생의 정책방향에 관해서는 최초로 마련된 자리이기도 하다.

김형균 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부산의 도심재생 추진방향’을에 대해 발표를 한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부산 도심의 문제점으로 상권양극화, 난개발, 도심공동화와 공공기능의 미흡을 지적하고 있다. 그간 외곽신도시 개발로 도심의 쇠퇴가 가속되었으나 최근 다시 도심으로 회귀현상을 보이고 있으나 이를 수용할 기능적 수용태세가 미흡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산 도심재생의 비전으로 도심성의 재발견과 미래정체성 확보를 제안한다. 이를 위한 도심재생 추진방향으로 경제재생 차원에서 상권활성화를 통한 도심형 일자리 창출을, 공간재생 차원에서 창조적 재생을 통한 장소경쟁력 강화를, 문화재생 차원에서 역사가치 재발견으로 지역정체성 확립을 제시한다.

특히 상권 활성화를 통한 선(善)한 사회적 영향력을 도시 전체에 확산시키고자 하는 빅하트(BIG Heart)의 개념을 통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향후 부산의 11개 도심에 대해 10년간 총 5,500억 가량의 과감한 선도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맞춤형 도시건축 계획과 다양한 이해당사간의 '도심경영적‘ 협력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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