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내달부터 중고 생활용품의 재활용을 촉진, 자원순환 도시를 구축하고자 군포시청소년수련관 앞 광장에서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5·6·9·10월 4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오후 2~4시) 열릴 나눔장터는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 생활용품을 상호 교환·판매할 수 있는 자원 소통의 장으로, 개인이나 가족, 시민사회단체, 재활용 관련 사업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 시는 나눔장터 현장에서 버려진 CD를 활용한 시계 만들기, 플라스틱 뚜껑으로 머리끈 만들기, 빈 요플레 통으로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재활용 체험관을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장에 2015 군포의 책인 고미숙 작가의 <몸과 인문학>을 배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읽게 하고, 종이팩을 화장지로, 폐건지를 새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도 운영해 자원나눔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김영규 청소행정과장은 “나눔장터를 자원의 소중함과 생활용품의 다양한 재활용 방법을 배우는 교육기회로도 나눔장터를 활용하는 것”이라며 “헌 옷, 도서, 장난감 등 중고 생활용품은 모두 교환․판매할 수 있는 장터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