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포럼에는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사장,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 양리 중국 옌타이 부시장, 천신쯔 옌타이시 투자촉진국장,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 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 배병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곽재원 경기과학기술진흥원장, 전호경 강북삼성병원 진료부원장, 류웨이빈 산둥성 주한대표를 비롯해 한국과 중국 보건산업 전문가들과 제약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공동 개최자인 양리 옌타이시 부시장은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뛰어난 기술력은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옌타이시는 이에 주목해 중한산업원을 설립, 한국 기업과의 의료관광·헬스케어 사업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서정선 바이오협회장 역시 "정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수출지원 정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복지부의 글로벌제약산업 육성펀드와 같은 글로벌 펀드가 많이 만들어져 제약산업을 지원하는 기회가 많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배병준 국장은 "정부 지원을 통해 국내 신약과 신약 후보물질 15건이 해외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은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제1부 행사에서는 배병준 국장과 전용관 KT&G생명과학 대표, 김현수 파미셀 대표, 김명기 인터베스트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제약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2부에서는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중한산업원의 '헬스단지 설명회'와 '옌타이시 제약·의료사업 개별 투자상담'이 열렸다.
천신쯔 옌타이시 투자촉진국장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시대에 의료건강산업은 옌타이가 지리적·역사적으로 가까운 한국과 공동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산업 분야"라며 "투자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들은 옌타이 정부가 의료건강산업 육성을 위해 내놓은 각종 우대 정책과 자금 지원책을 눈여겨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