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 지구밖으로 날아간 우주선이 보내온 첫 컬러사진... 탄성이 절로?

2015-04-15 23: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유튜브 영상]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명왕성 탐사를 위해 9년 전에 지구를 떠난 무인 우주선 '뉴 호라이즌스'가 첫 컬러사진을 보내왔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은 뉴 호라이즌스가 명왕성과 그 위성인 카론의 컬러사진을 촬영해 송신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인 우주 탐사선이 찍은 명왕성의 컬러사진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뉴 호라이즌스가 명왕성으로부터 1억 1500만㎞(대략 태양과 금성의 거리) 떨어진 지난 9일에 찍힌 것으로 해상도가 좋지 않다. 그냥 작은 방울처럼 보이지만 우주선이 점점 더 명왕성에 접근하기 때문에 촬영 그 자체로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뉴 호라이즌스가 올해 7월 14일 명왕성에 최대한 근접할 때 보낼 사진은 지표의 수 ㎞짜리 물체도 확인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얼음으로 뒤덮인 명왕성은 1930년 발견됐으나 정체가 베일에 싸여 있었다. 지름이 달보다 작은 2300㎞이고 질량이 지구의 500분의 1밖에 되지 않아 2006년 행성의 지위가 박탈된 채 왜행성으로 분류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