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가 시청 부설주차장을 다음 달 1일부터 유료화로 전환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장시간 주차에 따른 시민 불편을 없애고, 민원인들의 주차 효율을 높이기 위해 유료화하기로 했다.
시는 87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유료화를 앞두고 최근 주차 관제시스템 설치를 마치고, 이달 말까지 시범 가동한다.
요금 체계는 최초 40분까지는 무료이며, 40분을 초과해 1시간까지는 500원의 요금이 발생한다. 1시간 초과 시에는 10분당 300원의 가산 요금이 부과된다. 단, 행사, 교육 등에 참가할 경우 무료 주차시간을 포함해 최대 1시간 30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차 수요에 비해 주차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 실정에서 시청을 찾는 민원인과 방문객의 불편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