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환경과학은 자연환경이 건강해야 사회와 가정이 건강하므로 노인들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교수가 환경전문가로 활동한 계기는 따로 있다. 바로 1991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구 구미공단 페놀사건이다. 박 교수는 당시 낙동청년회의소 회장을 맡았다.
사건을 접한 뒤 환경의 중요성을 깨달아 '낙동강오염방지협의회'를 만들어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낙동강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낙동강 물 밑까지 입수하는 대청소를 1년에 두 번 실시했다. 그는 낙동강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보호, 물 절수 캠페인 등의 내용이 담긴 홍보전단지를 시민에게 20년 간 나눠줬다. 그는 자비를 들여 낙동강오염과 관련한 환경사진을 촬영해 구포역 광장, 대전엑스포, 대구백화점 등에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박 교수는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부산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지도교수, 부산과학기술대 평생교육원 지도교수, 고신대 환경학 외래교수 등 경력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