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물량은 1차(4만500t) 때보다 3배 이상 규모를 늘어난 14만t 내외로 당진과 광양, 보령 등 3곳의 항구로 수송된다고 밝혔다. 이때 중국 선사 화물선 2척(4만4000t·4만9000t)도 해상운송에 투입된다.
이번 시범운송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시베리아의 쿠즈바스 탄전에서 북한 나진까지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국내로 선박으로 운송하는 방식이다.
이 당국자는 "기업 3사(포스코, 현대상선, 코레일)와 발전사 실무자, 정부 관계자로 구성된 18명의 점검반이 러시아 철도공사와 합동으로 17일부터 23일까지 나진을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점검단은 2척의 화물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 당국자는 "점검단은 2척의 화물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지와 중국 선박이 국내로 왔다가 다시 나진항에 정박하는 연속 항차가 가능한지, 다탄종 분류 처리가 가능한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점검단은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17일 북한으로 들어간 뒤 23일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산 유연탄을 실은 화물선은 24일께 당진항, 25일께 광양항, 5월9일께 보령항에 각각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 선박 2척이 17일 나진항에 도착해 러시아산 유연탄을 선적하는 대로 출발하고 당진항에 도착하는 선박이 나진항으로 돌아갔다가 보령항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운송된다.
광양항에 도착하는 4만t은 포스코가 코크스 원료로 사용하고, 나머지 10만t은 동서발전과 중부발전이 발전용 원료로 쓸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나진-하산 프로젝트 1차 시범운송 때는 포항제철소 코크스 원료가 도입된 적이 있지만 발전용 원료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국자는 "정부는 이번 2차 시범운송에 필요한 행정 조치로 방북 승인과 석탄 반입 승인 등을 마쳤다"며 "북한은 러시아와의 계약 관계에 따라 항만 사용료만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정부가 5·24 대북 제재조치의 예외로 간주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실어 국내 항구로 가져오는 복합물류 사업이다.
이번 시범운송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시베리아의 쿠즈바스 탄전에서 북한 나진까지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국내로 선박으로 운송하는 방식이다.
점검단은 2척의 화물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 당국자는 "점검단은 2척의 화물선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지와 중국 선박이 국내로 왔다가 다시 나진항에 정박하는 연속 항차가 가능한지, 다탄종 분류 처리가 가능한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점검단은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17일 북한으로 들어간 뒤 23일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산 유연탄을 실은 화물선은 24일께 당진항, 25일께 광양항, 5월9일께 보령항에 각각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 선박 2척이 17일 나진항에 도착해 러시아산 유연탄을 선적하는 대로 출발하고 당진항에 도착하는 선박이 나진항으로 돌아갔다가 보령항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운송된다.
광양항에 도착하는 4만t은 포스코가 코크스 원료로 사용하고, 나머지 10만t은 동서발전과 중부발전이 발전용 원료로 쓸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나진-하산 프로젝트 1차 시범운송 때는 포항제철소 코크스 원료가 도입된 적이 있지만 발전용 원료가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국자는 "정부는 이번 2차 시범운송에 필요한 행정 조치로 방북 승인과 석탄 반입 승인 등을 마쳤다"며 "북한은 러시아와의 계약 관계에 따라 항만 사용료만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진-하산 프로젝트는 정부가 5·24 대북 제재조치의 예외로 간주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한 뒤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실어 국내 항구로 가져오는 복합물류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