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특검 도입 필요성에 대해 “모든 것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날 새누리당의 긴급 최고위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따른 당 차원의 대비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당초 이날 오후 예정된 서울 관악을 4.29 재보선 오신환 후보 지원일정 일부를 취소하고 국회로 복귀한다.
한편 이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건넸다는 인터뷰 내용을 경향신문이 보도했지만, 이 총리는 "(성완종 전 회장에게 돈 받은) 사실이 명명백백 드러난다면 (총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히는 등 정치권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