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이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간신'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주지훈이 최장신 간신에 등극했다.
14일 오전 11시 방송인 김태진의 진행으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제작 수필름) 제작보고회에는 민규동 감독, 주지훈, 임지연, 김강우, 이유영이 참석했다.
주지훈은 간신 역을 맡아 연기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로 “미녀를 뽑기 위해 민초의 집에 들어가는 장면이 있었는데 집이 워낙 작아 허리를 숙여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갓 포함 2m라 허리를 많이 숙였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강우는 “실제로 부딪혔다”고 덧붙였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김강우)을 쥐락펴락하려는 간신 임숭재(주지훈), 임사홍(천호진)와 희대의 요부 장녹수(차지연)의 암투를 그렸다. 주지훈, 임지연(단희 역), 김강우, 천호진, 이유영(설중매 역), 차지연 등이 출연했다. 청소년관람불가로 5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