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대대적인 조직개편 단행

2015-04-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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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본부 폐쇄,검단사업본부및 미래사업발굴부서 신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예상됐던 대대적인 구조조정 대신 조직의 체질개선을 선언하며 조직개편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인천도시공사는 14일 기존의 주택사업본부를 폐지하고 검단사업 전담부서와 미래사업 발굴부서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그동안 분리되어있던 건설공사의 설계,시공,사후관리,분양,보상등의 업무가 1개 본부로 일원화되면서 사업책임의 완결성이 높아졌다.

본부내에 사업의 ‘컨트롤타워’기능을 갖춘 부서를 신설하면서 사업의 일관성과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올해 핵심사업으로 부상된 검단신도시개발과 관련한 전담부서를 새로 신설했고,미래사업에 대한 발굴 전담부서도 신설해 신규개발사업지에 대한검토,대행사업발굴사업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함께 도시재생사업을 전담할 전문부서도 신설돼 △저층 주거지 개발기획 △원도심투자유치 △역세권개발등의 업무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하지만 그동안 주력해왔던 민간건설사를 통한 일반아파트사업은 가급적 자제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인천도시공사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중심,프로젝트중심으로 기능과 인력을 재배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 지난해 첫 달성한 흑자경영기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영성과를 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올초 10%안팎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계획하였으나 방향을 선회해 이번 조직개편을 통한 변신을시도하면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때문에 이번 조직개편의 성과 여부에따라 미뤄진 대대적인 구조조정의 추후 실행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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