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신임 교육과정평가원장 "수능 부담 줄일 것"

2015-04-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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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교육과정평가원장이 13일 취임했다[교육과정평가원]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김영수 신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13일 서울시 중구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수능시험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의 정상화에 충분히 기여하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우리 원이 이 새로운 방향에 대한 기본적인 틀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국가수준 교육평가사업의 신뢰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이것은 현재 가장 중요한 우리의 당면과제"라고 밝혔다.

신임 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이 수능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학습량이 줄어들거나 고난도 문항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도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따를 경우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겠다는 원칙적인 기조를 강조하면서 지난해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김 원장은 수능 정보를 학교 현장, 학부모, 학생들이 쉽게 접근하는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수능 및 입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와 초·중등교사 임용시험, 검정고시 등 각종 평가사업의 신뢰도를 높여 우리나라 교육의 질적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 및 실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발과 관련해 "학생들의 사회문화적 수준에 맞고 다른 교과와의 연계성이 높은 소재와 주제를 선정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 및 개발에 온 힘과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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