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부, 김일성 생일 ‘태양절’ 앞두고 김정은에 충정 맹세

2015-04-1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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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15일)을 앞두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충정을 맹세하는 군 장병들의 예식이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위대한 김일성 동지 탄생일에 즈음해 대원수님들께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며 김정은 동지께 충정을 맹세하는 조선인민군 장병들의 예식이 12일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15일)을 앞두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충정을 맹세하는 군 장병들의 예식이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열렸다.[사진=SBS 화면 캡처]


이날 예식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을 비롯한 조선인민군 지휘부와 육군·해군·항공 및 반항공군·전략군 장병들, 각급 군사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먼저 조선인민군 군악단의 예식에 이어 참가자들이 김일성·김정일의 동상을 향해 경의를 표했으며 21발의 예포가 발사됐다. 군 장병들과 각급 군사학교, 혁명학원 학생들의 분열 행진도 있었다.

황 총정치국장은 연설에서 "위대한 수령님(김일성)께서는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 만대의 번영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주셨고,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은 나라를 당당한 핵보유국에 올려세우는 업적을 이룩하셨다"고 찬양했다.

이어 그가 "주체의 선군혁명 위업을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총대로 기어이 완성하고야말 전체 인민군 장병들의 신념과 의지를 피력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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