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ICT융합에서 미래를 찾는다

2015-04-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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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 ICT융합산업 중장기 육성 포럼' 열려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경남도는 지난 10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미래창조과학부·경남도가 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경남 ICT융합산업 중장기 육성 포럼'을 미래부, 지자체, 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경남도가 지난 2월에 수립한 '경남 ICT융합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미래창조과학부 서성일 SW진흥과장의 'SW중심사회 확산 전략' 기조연설, 경남대학교 이상훈 교수의 '경남 ICT융합산업 중장기 육성 방안' 주제 발표와 참석자 토론이 이어졌다.

조규일 경남도 경제통상본부장은 환영사에서 "경남의 주력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ICT 융합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관계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부탁드리며, 도에서도 중장기 육성 방안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제 발표에 나선 이상훈 교수는 경남 ICT 융합산업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3가지 비전으로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통한 경남 ICT산업 고도화 △주력산업과 ICT 융합을 통한 경남 미래산업 창출 △생활밀착형 ICT 융합 기술 적용 창조경제 실현을 제시하면서 경남도의 실천 의지가 어느 때보다 더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럼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금융위기 이후 지역 기업들이 저성장을 이어왔으나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ICT 융합 방안들이 추진되면 기업 매출이 증대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 경남도가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업 차원에서도 도의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는 경남 ICT 융합산업 중장기 육성방안이 경남 미래 50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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