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한화S&C(대표 김용욱)가 경주시(시장 최양식)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간 대구 및 경주에서 진행되는 제 7차 2015년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물 부족과 위생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 3년 마다 열리는 국제 회의로, 대한민국대표로 대구‧경북에서 진행되는 제 7차 세계물포럼에는 전 세계 170개국 3만명 이상의 각료, 국회의원, 지자체장이 참여한다.
HGJ-R은 지자체 최초 수질연구소인 경주시 에코물센터가 개발한 기술로, 한화S&C와는 지난해 12월 기술 이전 협약을 맺었다.
HGJ-R은 강우시 기존의 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많은 량의 유량을 15분 안에 빠르게 정화/처리해 초기 우수처리에 대한 기존 하수처리장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한화S&C는 지난 2008년 IT기반의 수자원 통합운영관리 시스템인 에코워터(eco-Water) 솔루션을 개발해 현재 영등포 정수장과 경기도 양주시의 신천, 군포 등 국내 여러 하수처리장에 적용한 바 있어, HGJ-R 기술 이전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계획이다.
한화S&C 관계자는 “전 세계 물 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물의 공급뿐 아니라 수요 관리에 대한 기술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을 통해 한화S&C와 경주시가 가진 수처리 역량을 국내외에 알리고 글로벌 물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