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 파종 이달 중순까지!

2015-04-09 16:10
  • 글자크기 설정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사료용 옥수수 파종 기술지원 실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을 통해 축산업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 위한 농가별 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해, 조사료 확보를 위한 봄 파종 사료작물의 재배에 관한 기술지원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 농가의 사료비 부담은 조사료를 얼마나 많이 활용하느냐에 따라 좌우되는데, 한우, 젖소 등 초식 가축의 경우 사료비가 경영비의 30%이상을 차지한다.

초식 가축을 사육하는 국내 축산농가가 소비하는 조사료 양은 매년 500만 톤 정도로, 이중에서 약90만 톤이 외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조사료 중 대부분이 질이 낮은 볏짚이어서 사료작물 재배를 통한 양질 조사료 생산은 축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시급한 과제이다.

요즘 소 사육농가에서 대부분 이용하고 있는 담근먹이용 옥수수는 봄에 파종하여 여름에 수확할 수 있고, 가축의 기호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사료가치도 높아 이용하는 농가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옥수수는 파종시기가 늦으면 생육기간이 짧아 수량이 감소하므로 남부지방의 경우 4월 상순, 늦어도 중순 전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한다.

생육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10a당 질소 20kg, 인산 15kg, 칼리 15kg을 주되, 석회와 퇴비를 함께 주면 더욱 수량을 높일 수 있다.

비료 주는 방식은 퇴비, 석회, 인산, 칼리비료는 전량을 밑거름으로, 질소비료는 절반씩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나누어 주면 된다.

풋베기용 수수류는 옥수수와 함께 생산성이 높은 사료작물에 속하며 파종적기는 4월 중하순이 적당하다.

재배방법은 줄뿌림 간격을 40~50cm로 하고, 담근먹이용으로 재배할 때는 50cm 정도 되어야 쓰러짐이 적고, 파종량은 10a당 3~4kg이 알맞으며 흩어 뿌릴 때는 50%정도 늘려서 파종하는 것이 좋다.

수량증대를 위해서 10a당 질소비료는 25kg, 인산 15kg, 칼리 15kg, 퇴비 1톤을 주되, 인산과 칼리 및 퇴비는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는 총량의 40%를 밑거름으로, 60%는 웃거름으로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