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5000여명의 구직자 몰려

2015-04-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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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창원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동반성장위원회, 창원시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및 지역우수기업 채용박람회'가 5000여명의 구직자가 몰린 가운데 7일 창원컨벤션 센터(CECO)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현대·기아차 협력사 및 지역우수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대학생부터 고등학생, 재취업을 희망하는 경력직 등 많은 구직자들이 정장·교복차림으로 면접부스를 찾아 분주하게 움직였다.

현장에서 만난 한 지역대학생은 "기계, 자동차부품 메카인 창원에서 이번 박람회가 개최돼 취업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면접에 임했다"며 "원하는 회사에 꼭 취업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행사장은 △채용관 △홍보관(그랜드품질 5스타, 협력사 동반성장, 올해의 협력사) △부대관(취업특강, 특성화고 지원, 캐리커처,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및 자소서 컨설팅) △기타관(휴식공간, 검색대) 등으로 구성돼 구직자들의 면접과 현대기아차 협력사들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취업특강 강사로 나온 허지이 슈토피아 HR 상임교수의 강연 '청년취업에 관해서'는 많은 구직자의 호응을 받았다.

현대위아, 덴소코리아 오토모티브, 삼송, 세플러코리아, 센트럴모텍 등 45개의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와 나라엠엔디, 대호하이드로닉, 현대단조, 이엠코리아 등 17개의 창원지역 우수기업 등 총 62개 기업이 참여해 570여명의 지역인재를 찾기 위해 열을 올렸고, 1200여명의 구직자가 면접에 응시해 기업에서 실시하는 2차 면접을 기다리게 됐다.

또한, 창원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 대학 '2030서포터스' 학생들도 SNS와 대학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번 채용박람회 소식을 홍보하고, 행사장을 찾아 구직자 안내를 맡는 등 취업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했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광역시 승격'을 희망하는 우리 창원에서 개최키로 한 현대·기아자동차와 박람회에 참여한 협력사를 비롯한 창원 지역우수기업에 감사드리며, 구인·구직자의 미스매치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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