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국 충암고등학교 교장은 7일 충암고 홈페이지에 게재한 ‘급식과 관련된 학교장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수많은 언론에 보도된 교감의 막말에 대한 현재까지의 상황에서 당사자인 교감에게 알아보았지만, 학생들에게 어떠한 막말을 한 사실이 없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라며 “앞으로 언론 보도된 사실대로 막말을 했다는 내용이 확인되면 그에 걸 맞는 조치를 교장으로서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식지원대상 학생(어려운 학생)에게 교감이 확인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교감에게 확인을 한 결과, 처음부터 이 학생들은 미납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상국 교장은 “해마다 결산 때면 미납액이 모이면 상당한 금액이 됩니다. 이 부분을 해소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라며 “그 전해도 손실이 발생했지만, 2013년도 한해의 경우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도저히 손실액을 맞추어 회계마감을 할 수 없어 이에 따른 대책회의를 열고 결재선에 있는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학교계좌로 입금하기로 결정하고 그대로 시행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교장 4000000원, 교감(이번 당사자) 2500000원, 행정실장 4000000원을 개별적으로 입금하여 회계결산을 한 적도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님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하였어야 하였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리오며,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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