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외식업체들이 해외 진출 시 겪는 애로사항을 수렴해 관계 부처, 외식업계와 함께 '외식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활성화 방안은 △전문인력 양성 장기과정 운영 △웹사이트 운영으로 맞춤형 정보 제공 △법률·금융 전문가 지원체계 구축 △외식·한식·한류를 연계한 통합 홍보 지원 △민관합동 지원기반 구축 등 5개 분야 29개 과제로 구성됐다.
지난해 기준 3726개인 외식업체 해외진출 점포 수를 2020년까지 7000개로 늘리고, 진출국을 40개국에서 50개국으로 확대해 우리 식문화를 세계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외식기업들은 해외 진출 시 현지 법률·식문화 정보 부족, 조리 전문인력 부족 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동안 정부가 추진한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해외 진출 가이드북 제작 등의 정책은 업체가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애로사항 해소에 한계가 있었다.
여인홍 농식품부 차관과 연세대 양일선 교수로 구성된 민관 공동위원장 체제에서 정부 관계기관과 외식업계가 협업해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