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비율이란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건전성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비율이 높을수록 지불능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706개사 중 612개사의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26.31%로 전년 대비 2.32%포인트 하락했다.
부채총계는 1221조3636억원으로 전년대비 4.10%증가했다. 자본총계는 966조9920억원으로 같은기간 6.01% 늘어났다.
업종별로 보면 1차 금속과 가구, 가죽ㆍ가방 및 신발, 기타운송 장비 등 제조업 8개 업종과 광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비제조업 6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반면 가구제조업,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금속가공제품(기계 및 가구 제외) 등 제조업 15개 업종과 건설업, 교육 서비스업, 농업ㆍ임업 및 어업, 도매 및 소매업 등 비제조업 8개 업종의 부채비율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