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인 호텔신라의 ‘드림메이커’가 올해 첫 시동을 걸었다.
호텔신라는 지난 4일 ‘드림메이커’ 3기 수강생으로 선발된 제주지역 고등학생 80명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메이커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드림메이커’는 호텔신라와 제주도교육청이 업무협약을 체결, 제주지역 고등학생에게 분야별 진로·직업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을 선발해 직업교육과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껏 모두 307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7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드림메이커에 선발된 고등학생들은 △조리 △베이커리 △서비스 매너 △외국어 등 4개 분야로 나눠져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4개월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받는다.
또한 교육과정과는 별개로 분야별 전문가인 호텔신라 직원들에게 대학 진학, 취업 등 ‘진로 상담 멘토링’도 받는다. 학생들의 교육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구성’ ‘자원봉사’ 등의 활동도 함께 병행해 추진된다.
최광순 제주신라면세점장은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이 고등학생들이 진로를 선택하고 꿈과 재능을 발휘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며 “드림메이커 뿐만 아니라 제주지역사회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계층별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텔신라는 제주지역에서 계층별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고등학생을 위한 ‘드림메이커’를 비롯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장을 미리 체험해 보는 ‘신라오름코스’ △음식메뉴 개발, 식당 리모델링 등을 통해 영세식당의 재기를 지원하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제주YMCA와 함께 저소득, 다문화 가정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청소년 희망 키우기’사업 등 제주지역에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제주 지역사회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도지사 표창’과 함께 ‘자원봉사 친화기업’으로 인증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