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박성웅·윤소이·이원종, '나쁜녀석들' 제작진 차기작 '히든: 신분을 숨겨라' 출연

2015-04-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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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김범, 박성웅, 윤소이, 이원종이 tvN 새 월화드라마 '히든: 신분을 숨겨라'에 출연한다.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tvN '히든: 신분을 숨겨라'는 OCN '나쁜녀석들' 제작진이 다시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간병기 차건우 역에 김범, 리더 장무원 역에 박성웅, 멀티플레이어 장민주 역에 윤소이, 뒷골목 정보통 최태평 역에 이원종으로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히든: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는 사회 악을 뿌리 뽑기 위해 경찰청 본청 내 숨겨진 수사팀, 수사 5과의 이야기를 그린 도심액션 스릴러다. 수사 5과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고 평범한 듯 일상 속에 숨어 있지만 도청, 감청, 잠입 등 법의 한계선을 뛰어넘는 모든 수사방식을 허가 받은 강력한 조직이다. 구성원인 차건우(김범), 장무원(박성웅), 장민주(윤소이), 최태평(이원종)은 환상의 팀워크를 통해 점차 조직화, 지능화, 흉포화 되어가는 범죄에 잠복과 잠입, 모든 사건의 배후에 있는 고스트의 정체를 파헤친다.

김범은 연인의 죽음으로 인간병기가 된 차건우를 연기한다. 사랑했던 여자 태희가 '고스트'와 연관된 사건으로 목숨을 잃자 복수를 위해 인간병기를 자처한 인물로, 잡아야 할 목표물이 정해지면 물불 가리지 않고 상대를 박살 내는 냉혹함을 지녀 '광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박성웅은 초인적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팀을 지휘하는 수사 5과의 리더 장무원 역을 맡는다. 정의를 실현하고자 하는 신념으로 '일이 잘못되면 모든 책임을 홀로 진다'는 조건 하에 세상에 드러나지 않지만 막강한 수사권을 지닌 수사 5과를 창설하게 된다.

윤소이는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정보 수집력으로 변장 수사에 능한 멀티플레이어 장민주 역을 맡았다. 정보수집과 심리분석 분야에서 독보적 실력을 갖춘 인물로, 수준급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어 팀에서 전방위로 활약한다. 윤소이는 남자들도 힘겨워하는 수준 높은 액션신을 직접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원종은 각종 잡기에 능해 경찰이지만 사기꾼보다 더 사기꾼 같은 '뒷골목 정보통' 최태평 역을 맡는다.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신분을 속이는 위장술이 뛰어난 인물. 현장을 장악하는 데 남다른 소질을 가지고 있다. 진중한 역을 주로 소화했던 이원종이 깊이 있는 연기내공을 바탕으로 잠입 상황의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CJ E&M의 황준혁 PD는 "'나쁜녀석들' 제작진이 다시 뭉쳐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장르 드라마를 만든다. 미드를 연상시키는 탄탄한 스토리라인, 속도감 있는 전개, 긴장감 넘치는 도심액션을 담아 이제껏 한국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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