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를 열게 된 것에 대해 이상민 총학생회장은 “우리 지역내에서는 유일하게 수령 40여년 이상의 벚나무가 개화 시기에 장관(壯觀)을 이루는 대학의 명소를 개방하고, 학점관리와 취업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스펙쌓기에 매몰된 학우들에게 ‘청춘간의 공감’을 제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민에게는 대학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
주요 행사로는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는 벼룩시장 방식의 ‘플리마켓’과, ▲학우들의 현장 만남을 통해 커플이 맺어지는 ‘벚꽃엔팅’, ▲일명 보물찾기 등의 컨테츠로 이루어진 ‘청춘 블라썸’, ▲사진 공모전 ▲벚꽃내음 담은 쪽지 ▲너와 나의 풍선고리 ▲동아리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그중에서도 ‘청춘 플리마켓’의 경우 참여를 원하는 셀러(재학생)들에게 총학에서 부스를 제공하고 악세사리, 의류, 즉석 사진등 물품들을 진열하고 학우들에게 판매한다.
또 ‘벚꽃엔팅’은 400여명의 남, 녀 학우들이 신청접수 완료가 완료된 상태에서 당일 준비된 부스에서 신청된 학우들에 한해 번호가 적힌 종이를 뽑아가는 이벤트로서 솔로들을 위한 이벤트로 열리게 된다.
황동혁 총학생회 부회장은 “지난해 총학생회는 매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통해서 나눠주고 있는 ‘김밥 나누기’ 이벤트행사를 치루면서 대다수의 학생들이 갖고있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없다는 것에서 ‘청춘’과 ‘벚꽃’ 그리고 ‘소통과 공감’을 연관시켜 이번 행사를 착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취업에 대한 전망이 어두운 올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로 느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총학생회장은 “벚꽃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명소에서 빚어지는 또다른 나눔으로 이어가자는 의미가 학우들과 지역민에게도 공감을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