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016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도로, 교통, 상·하수도 등 주민편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규모 숙원사업과 자체예산으로 편성이 가능한 사업 등이다.
단, 인건비와 같은 법·의무적 경상경비, 국·도비 등 보조사업, 타 소관사업으로 시에서 추진할 수 없는 사업과 이미 시행되고 있는 계속비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기간은 내달 6일까지이며 시 홈페이지 시민소통 ‘주민참여예산제’코너에 의견을 제출, 또는 신청서를 다운받아 시 기획예산과나 각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출된 의견에 대해서 사업의 타당성과 시기성, 재원 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후 지역 및 분과위원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의 검토·심의를 거쳐 9월까지 사업 우선순위를 정할 방침이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우선순위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후 11월 중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예산안은 시 홈페이지에 내년도 사업예산과 함께 공개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공모는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도 일반회계 사업 중 총 예산의 1%범위 안에서 이뤄진다”며 “공모된 다양한 주민의견을 적극 검토하여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